책/장편소설

[책 리뷰] 나혼자 쿨타임 제로 - 6.5/10

cache 2020. 10. 16. 12:58

나 혼자 쿨타임 제로

작가 : 소구장

분량 : 242화 완결

작품 소개

평생을 마법사에게 무시받던 노력충 마법 보조사 엘런.

회귀를 했더니 쿨타임 없이 마법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리뷰

제목 보고 읽어볼까 하다가 묵혀놓았던 책.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먼치킨 물이다. 

회귀 물에 먼치킨물 딱 견적이 나온다.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그리고 그걸 진짜로 믿는다. 

그래서 내가 해 봤다. 

그거 다 거짓말이다."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도 등급이 있다.

마탑 시험을 통과한 마법사와 마법 아카데미만 졸업한 마법 보조사.

당연히 마법사들은 국가적인 대우와 사회적인 지위를 얻게 된다. 

하지만 마법 보조사는? 마법을 사용할 줄은 알지만 고 서클의 마법을 사용하지는 못하고 마법사들의 조수나 혹은 용병으로 생활을 한다.

그리고 주인공인 엘런은 마법 보조사.

대충 각이 나온다.

마법 보조사였던 엘런이 마법사와 함께 던전에 들어가게 되고 마법사의 오만으로 파티가 위험에 처하자 마법사는 엘린을 죽여 입을 막으려 한다. 

도망가던 엘린은 던전에서 과거로 통하는 문으로 들어가게 되고 결국 어린 시절로 회귀한다.

이전의 삶과 같은 회귀 후.

평민의 신분인 엘린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바꾸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유능한 엘린은 신분의 한계로 귀족과 마찰을 일으키게 되고 결국 귀족의 모함으로 마탑 대신 감옥을 가게 되고,

스승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탈출하여 이름을 바꾸고 미래의 지식으로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과거에 보조 마법사였던 엘린.

그는 보조 마법사의 고충을 알기에 전쟁터에서 보조 마법사들과 최고의 전과를 낸다.

그로 인해 사령관까지 올라가게 되고, 왕좌를 보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원수는 갚아야 하는 법.

자기의 원래 이름을 찾고 자기를 모함했던 체틀런 후작에게 어떻게든 원수를 갚아야 했기에 기회를 보고, 미래의 기억을 바탕으로 자기의 사람들을 만들기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 엘린은 자기를 모함했던 체틀런 후작에게 반격을 하려 했지만 체틀런 후작은 내란을 일으킨다. 

결국 엘런은 보조 마법사들과 인정받지 못했던 마법사들과 연합하여 체틀런가에 맞서 승리를 하게 되지만 체틀런 릭은 놓치게 되고, 마탑 주의 자리까지 올라간다.

여기까지는 엘런의 복수에 관련된 내용이다. 

그리고 이후부터는 마왕의 현신인 하메론과 신의 대행자인 엘린의 전쟁이다. 

여기부터는 좀 재미가 지루해진다. 내용이 산만하기도 하고 너무 질질 끌은 느낌이 든다.

하메론은 신의 힘을 빼앗아 대륙을 바꾸려 하고 신은 그의 대적자로 엘린을 선택하였다. 

처음부터 신의 인과율에 벗어나 있던 앨런.

결국 마왕을 이기고 신을 구하게 되고 신은 차원을 복구시킨다. 

그리고 책이 끝나게 된다. 

 

최근 읽었던 웹소설과 다르게 꽤 짜임새도 있고 읽을만하다.

처음부터 강한 먼치킨 도 아니고 차근차근 강해지는 것과 복수극 등 꽤 읽을 것들이 많다.

단지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너무 자세한 설명으로 지루해지고 쳐지게 된다. 

그런 부분만 제외하면 꽤 읽을만한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