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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 8.9 /10

cache 2020. 8. 15. 23:24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작가 : 박봉성

분량 : 카카오 페이지 기준 5부 2171화 연재중, 비하인드 600화 완결

 

작품 소개

주인공 피터팬의 아버지 최해룡은 친구들을 위해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서 비참하게 병사한다.

그가 이렇게 한 이유는 그 친구들이 자신의 자식들을 잘 돌봐 주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친구의 희생으로 부를 누리게 된 이들은 최해룡의 자식을 짐으로 여겨 미국으로 입양 보내 버린다. 

낯선 미국땅에서 피터팬은 살아남기 위해 생사의 고개를 수차례 넘고 그 경험은

피터팬에게 누구도 대항할 수 없는 강함과 거대한 조직의 보스로의 길을 열어 주었다.

 

리뷰

20년 전에는 일간스포츠에 대략 20~30컷 정도 실렸던 만화.

그걸 보겠다고 도서관에서 일간 스포츠를 뒤지며 꼭 찾아봤던 만화였었지.

현재는 만화책, 웹툰도 나오고 드라마까지 나왔지.

미국에 버려진 최강타.

나비 문신때문에 어쩌다 마주친 인연으로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피터팬이 되어 한국에 돌아와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된다.

그 후 캐슬사를 앞으로 내세우고 자기는 뒤로 공작을 펴 법도 피해 가며 사람들을 농락한다.

 

이 웹툰이 재미있었던 이유는,

최강타의 무력적인 면도 있겠지만 아마 가장 큰 것은 두뇌 싸움이랄까?

한국에서 아버지의 복수전은 무력과 돈의 싸움이었지.

아버지를 배신했던 아버지의 친구들을 피를 말리게 하면서 죽였으니까.

자기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을 데려다 놓으라고 하고, 싹 죽인다.

중국의 트라이어드들을 불러왔지만,

또 싹 죽이지.

 

시원하게 진행이 되는 스타일이다.

 

한국에서의 일을 다 보고 시베리아로 갔을 때에는,

서로 싸우게 하여 뒤에서 치는 전략을 쓰기도 했고,

중국의 트라이어드와 싸울 때에는 

죽은 것처럼 위장하여 세 조직이 싸우도록 유도했지.

 

직접 싸우기도 하지만 최첨단의 기술로 정보를 모으고 그것을 활용하며,

상대방을 함정에 빠뜨리는 작전을 많이 써먹었었지.

 

이후 유다야 신디케이트와의 전쟁은 정말 실망을 안겨주게 되었지. 

다른 것보다 갑자기 초능력이라니?

전쟁을 하려면 초능력을 익혀야 하고,

초능력으로만 초능력을 막을 수 있고 우주까지 넘어가?

그리고 최강타가 초능력을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가장 강력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고,

유체이탈로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활동을 해?

진짜 신을 만들려고 했는지 영 아니었었다.

그 시절에는 헌터물이 없어서였나? 엄청 반감이 들었었지.

현재 5부는 그나마 괜찮아져서 읽을 만 해졌다.

 

드라마는 못봐서 얘기를 못하겠지만 이 웹툰은 읽을만하다.

원래 이 만화를 그리시던 작가님은 연재 중에 돌아가셨고,

그의 아들이 이어서 연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럭저럭 볼만은 하다.

 

카카오 페이지 같은 곳에서 1화당 돈을 내고 보는 것보다 만화책으로 어느 정도 보고

웹툰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솔직히 1화씩 돈 내고 보면 너무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