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게임판타지

[책 리뷰] 템빨

cache 2018. 3. 20. 17:58


템빨


작가 : 박새날

분량 : 현재 38권 17화

추천도 : ★★★★★★★★★☆



감상평


카카오 페이지에서 가장 먼저 읽었던 책중에 하나이다. 

현재까지 재미있게 보고 있고 앞으로도 연재가 된다면 보게 될 책이라고 할까?


첫번째로 이 책의 재미는 아무래도 노력하는 그리드이다.


대장장이는 아니었지만 고생과 노력으로 첫번째 전설을 이루어낸 대장장이 그리드.

그에게는 다른 사람들보다 능력도 부족하고 특히 머리가 나쁘다.

하지만 그의 노력의 결과로 전설적인 대장장이의 능력을 십분 발휘한다. 

책 중간중간에도 나오지만 다른 대장장이들은 버튼 한번만 누르면 아이템이 만들어지지만, 그리드는 철을 녹이고, 제련하는 작업을 통해 아이템을 만들다 보니 수십 수백배의 노력을 해야 하지만 묵묵히 참고 제작을 하게 된다. 

검술실력도 떨어지지만 수백 수만번을 노력하며 라이벌인 크라우젤을 이기기도 하고 제국을 상대로 안쓰던 머리도 쓰게 된다.


두번째 재미는 주변사람들일 것이다. 


그리드를 처음부터 자식처럼 생각해준 대장장이 칸.

그리드가 만든 화살을 알아보고 체다카 길드에 영입한 지슈카.

체다카 길드의 길드원들.

천외천 크라우젤.

처음부터 이상하게 얽힌 복제술사 유페미나.

초반부터 싸우고 국가대항전에서 손을 내민 유라.

게임에서 그리드의 부인인 아이린 등 여러 유저들과 NPC등 그리드에게 호의를 베풀며 지금까지 같이 지내온 사람들이다. 


자신이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고 겸손한 그리드에게 주변의 사람들은 커다란 힘이 되어주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세번째 재미는 과거의 전설과 현재의 전설이다. 


과연 전설은 몇명이나 있을까?

그리고 그 전설들이 과거에 이루었던 업적을 지금 전설을 이어받은 자들이 이룰 수 있을까?

이제 전설 직업은 거의 다 나온것 같은데 기존 전설의 업적을 이룩해가는 과정도 볼만하다. 

파그마의 후예로써 파그마의 길을 가는 그리드 그리드가 남긴 유산을 찾아다니며 모험을 한다. 또한 검성 뮐러의 후예로써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크라우젤 또한 마찬가지이다. 

다른 전설들의 모험담이 나오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종종 과거 전설들의 업적들이 나오니 찾아보는 재미가 있기도 하다.


아직 얼마정도 나온지도 얼마나 남은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이책은 게임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로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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