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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투 더 레이크(to the lake) 시즌 1 ep01 ~ ep03 까지 리뷰

cache 2020. 10. 23. 17:58

투 더 레이크

시즌 수 : 1

에피소드 수 : 8

장르 : 재난 드라마

주연 : 빅토리아 이사코바, 키릴 캐로, 알렉산드로 로바크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소개 

알 수 없는 끔직한 병이 삽시간에 퍼져 문명의 종말을 고했다. 인간성이 말살된 극한의 위기 속에서 한 그룹의 생존자들이 모든 것을 건 이동을 시작한다. 머나먼 호수 어딘가에 있다는 안전지대를 향해, 언제 멎을지 모를 숨을 고르며.

트레일러 영상 

 

등장인물

 

세료자 가족

보리스 

세료자의 아버지이자 전염병이 돌자 아들을 찾아와 호수의 피난처를 알려준다.

 

세료자(세르게이) 

전처인 이라와 둘의 아들 안톤이 있다. 그리고 현재는 아냐와 동거 중이다. 아냐의 아들인 미샤에게 아버지로 인정을 받으려고 하지만 잘 안 되는 것 같다.

 

아냐 

현재 세료자의 아내이다. 정신과 의사이다. 자신의 아들이 자폐증이 있어서인지 너무 과도하게 챙긴다. 폴리나를 엄청 싫어한다. 

 

미샤

아냐의 아들이고 자폐아 증상이 있다. 수료자에게는 아직 아저씨라 부른다. 아냐가 자기에게 하는 행동들을 간섭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라

세료자의 전처. 아냐에게 적대적이고 수료자를 자기에게서 뺏어 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성격 자체가 엄청 이기적이다.

 

안톤

세료자와 일의 아들. 아빠인 수료자를 엄청 좋아한다.

 

료나 가족

료나

마리나의 남편이고 폴리나의 아버지이다. 자기가 생각한 모든 것들을 말로 표현한다. 그래서 그런지 좀 정이 떨어지는 스타일이다. 특히 자기에게 잘 해준 세료나 에게도 배신을 때리기도 한다. 

 

마리나

료냐의 부인인데 폴리나의 친엄마가 아니라서 그런지 망나니인 폴리나를 많이 싫어한다. 임산부로 나온다.

 

폴리나

료나의 망나니딸. 마리나와 적대적이고 의외로 미샤와 무언가가 통하는 느낌이다. 거칠지만 상황판단도 엄청 빠르다. 

 

리뷰

넷플릭스 러시아 드라마인 <투 더 레이크>.

한국어로 변역하면 "호수를 향해." 정도가 될까?

내용도 제목처럼 호수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그런데 호수를 가는 이유는? 

보리스가 오래전부터 준비해놓은 호수 중앙의 섬으로 가기 위해서이다.

 

처음에 보고 좀비 영화인 줄 알았다. 

러시아에서도 좀비 드라마를 만들었나?

그런데 보통 좀비영화와는 좀 다른 것 같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다보면 아래와 같은 장면이 나오는데,

초반에 나오는 전염병에 걸린 아이.

전염병에 걸리면 3일안에 죽게 되고 전염병에 걸린 아이는 흰색의 소독 분말로 소독을 하게 되는데, 이거 보고 어떻게 이렇게 드라마를 찍을 수 있지?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체르노빌>이라는 드라마를 본 사람이면 알 텐데 그 분위기가 이 드라마에도 그대로 나온다. 

무언가 음침하고 회색의 느낌.

그런데 확실한건 드라마 자체가 끄는 매력이 있다. 

초반부라 그런지 계속 집중을 하게 만들고 사건들이 여기저기 생기게 된다. 

 

특히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상황이 오히려 더 이 드라마를 보고 싶게 만든다고 생각된다. 

도시가 봉쇄되고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하는 행동들과, 전염병에 걸려 죽는 사람들.

자기만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해외로 나가려는 사람들, 국경을 넘으려는 사람들.

무리를 이루어 식량을 탈취하고 연료를 무기로 삼고, 살인과 배신으로 물들어져 간다.

 

아직 마지막 에피소드까지는 보지는 못했지만 현재로선 꽤 만족하면서 보고 있다. 

재난 드라마로써 꽤 괜찮았고 이정도면 앞으로도 재미있게 진행될 것 같다. 

점점 흥미롭게 흘러가는 <투 더 레이크>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보고 또 한 번 리뷰 글을 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