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스위트홈 - 7.8/10

스위트홈

첫방송 : 2020년 12월 18일

방송사 : 넷플릭스

방송 국가 : 대한민국

원작 : 김칸비의 웹툰 <스위트홈>

주연 : 송강, 이진욱, 이시영

분량 : 시즌 1 10화

장르 : 공포, 종말, 호러

 

소개 

세상을 차단하고 방 안에 틀어박힌 10대 소년. 현수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 인간이 괴물로 변했다. 그래도 살아야 한다. 아직은 사람이니까. 이웃들과 함께 싸워야 한다. 

 

티저 영상

youtu.be/B5IQqZDSRjk

 

등장인물

차현수.

이 드라마의 주인공.

감염이 되었음에도 괴물로 변하지 않고 인간으로 남아있다. 드라마 중간중간 나오는 장면으로 보아 꽤 괜찮은 학생이었던 것 같은데 학교폭력으로 인해 사람이 망가졌다고 해야 하나. 결국 이 문제로 가족여행을 가다가 사고로 부모님과 동생이 죽고 혼자 남게 되고, 남은 돈으로 그린 홈이라는 낡은 아파트에 오게 된다. 

 

서이경

특수 부대 출신의 소방관 서이경.

결혼을 앞두고 남자 친구와 이별하게 되고 남자 친구를 찾으러 아파트에 온 것으로 추청 된다. 소방관이라는 공무원 특성 때문인지 아니면 특수부대 출신이라 그런지 힘든 일이나 위험한 일은 자기가 처리하려고 한다. 

 

이은혁.

이은유

이은혁과 이은유.

은혁의 부모님이 어릴 때 입양하여 남매가 되었다. 

은유의 고집으로 은혁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게 되었지만, 은혁은 은유에게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자신을 희생하며 은유의 의 발레의 꿈을 이루어주려 한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은유는 더 이상 발레를 할 수 없게 되었고, 직접적인 말은 안 하지만 은혁이 자기 때문에 의대를 그만둔 것에 대한 미안함, 고마움을 느낀다. 

 

정재헌

국어교사인 정재헌.

유일하게 초반부터 제대로 된 무기인 장검을 들고 나온다. 

항상 주님을 얘기하는 개신교 신자로 편상욱을 바꿔놓았다. 

 

윤지수

스위트홈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가수인 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다. 

중간에 보면 목 매달은 시체를 보고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픈 과거가 있는 것 같다. 

은혁에게 맹장수술을 받고 난 후 재헌에게 고백을 받지만, 재헌은 죽어버린다. 

 

편상욱.

법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것을 해결해주는 해결사이다. 

유괴범을 잡으러 왔다가 세상이 망하게 되자 그린홈에 남게 된다. 

유일하게 괴물을 주먹으로 때려잡을 수 있다.

 

 

후기

원작이 웹툰인 스위트홈.

아직 원작을 보지는 못하고 드라마로 먼저 보게 되었다. 

다 보고 난 느낌?

어렵다. 웹툰을 보고 올까?라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를 보면 흥미위주보다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것들이 있다. 

 

1. 괴물의 모습

드라마를 보면 꽤 많은 모습을 한 괴물들이 나온다. 

근육질의 모습, 눈만 있는 괴물, 거미 모습을 한 괴물 등.

그런데 그 괴물의 모습이 사람이었을 때 바라던 것의 모습이라는 것에 꽤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가 잃고 빈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여자분.

결국 감염자가 되어 두 아이를 구하게 되고 버틸 수 없었는지 괴물이 되는데 그 괴물의 모습이 태아의 모습이다. 

자기가 가장 원했던 것. 그 모습으로 괴물이 된 사람들. 

어떻게 보면 괴물이 되어 행복한 것이 아닐까?

 

2. 특수 감염자.

감염이 되고 15일이 지나게 되면 특수 감염자라 불리게 된다. 

괴물과 같은 특별한 능력이 있고 죽지 않게 된다. 

주인공인 현수의 말을 생각해보면 살기 위해 버텼다는 얘기가 나온다. 매점 아줌마한테도 살기위해 버티라는 얘기를 해준다. 

그런데 이전에 살아남았던 특수 감염자 의명. 그는 그것을 진화한 것이라고 한다. 

살아남은 것과 진화 둘 중에 어느 것이 맞을까? 

이성이 없고 본성만 남은 괴물들도 진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마지막에 나오는 상욱의 모습을 보면 진화를 한 것 같긴 하다.

 

3. 아직 감염이 안된 인간

인간은 언제 어디서나 감염자가 될 수 있다. 

대통령도 방송 중에 감염이 되었다. 

감염이 되는 사람과 아직 안된 사람.

어떤 차이가 있을까?

국가에서는 감염이 되고 완전히 괴물로 변하는 시간. 골든 타임이라 불리는 이 시간에 죽여야 괴물을 죽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은유의 말  "아직은 사람이다."

과연 어떤 것이 맞을까?

인간은 인간도, 괴물도 다 죽이려 한다. 

 

편상욱이 차현수를 차에 태우고 가는 모습으로 1 시즌이 끝이 났다. 

평점이 좋지는 않지만 내가 보기엔 저렴한 제작비로 꽤 잘 만든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CG나 중간중간 감성팔이 하는 것만 없으면 꽤 스릴 있게 진행될 것 같긴 한데 많이 아쉽기도 하다.

시즌 2에서는 CG도 좀 더 현실감 있고 스릴 넘치는 내용이 나왔으면 좋겠다.

시즌 2가 나오기 전에 웹툰도 한번 봐 둬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