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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저승 최후의 날 54화까지 - 8/10

cache 2021. 5. 14. 17:22

저승 최후의 날 

작가 : 시아란

분량 : 카카오 페이지 147화완결 + 에필로그

장르 : 문학

 

작품 소개 

갑작스러운 천문학 재해로 지구에 대멸종이 일어난다.

시왕저승 비서실장 시영은 몰려드는 망자를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다. 

이승에서 저승을 기억하는 사람이 전부 사라지면 저승도 소멸해버린다는 것.

시영은 저승의 소멸을 막을 수 있을까?

 

리뷰

카카오 페이지 추천작으로 올라와서 읽게 된 책.

제목만 보면 알겠지만 저승이야기이다. 

아직 반정도 밖에 못 읽었는데 벌써 완결이라니.

최근 내가 읽었던 소설들과 다르게 독창적이고 새로웠다. 

다른 소설들과 다르게 국내 신화를 바탕으로 소설이 전개가 되기 때문에 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복사골 산신할머니도 나오고, 염라대왕과 저승사자 그리고 불교에서 나오는 여러 시왕들.

천문학도인 학생 호연.

집에 어릴적 친구인 예슬이와 집에 오는 길에 별이 폭발되는 장면을 보게 되고 교통사고로 죽게 된다.

둘이 온 곳은 염라대왕이 있는 저승.

염라대왕께 심판을 받으러 가기 위해 대기실에 있게 되는데 갑자기 저승이 바빠진다. 

별이 폭발하면서 지구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로 인해 지하나 동굴에 있던 사람들 빼고 다 죽은 것이다.

저승이 혼란스러워졌다. 

 

이 혼란이 왜 생겼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염라대왕 비서실장 시영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원인을 파악한다. 

그중 호연은 별이 폭발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하고 천문학자들에게 자문을 구하려 한다. 

그리고 모인 천문학자들.

 

1. 망자의 유입 원인은 무엇이며, 향후 전망은 어떠한지?

2. 환생이 곤란하다면,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두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지상에 염라대왕님을 믿던 사람들이 전부 사망하고 나면 저승은 어떻게 되는 거죠?"

저승은 사람의 믿음으로 생겨나고 사람들이 죽으면 영혼을 다시 이승으로 환생시킨다. 

하지만 믿는 사람이 다 죽으면? 저승은 남아있을까?

 

이야기가 나온 후부터는 더 바빠진다. 

갑작스러운 저승에서의 대피 소동.

그러던 중 소육왕부가 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사건도 발생되고, 난리가 아니다. 

 

현재까지 읽은 내용으로는 믿는 사람이 다 죽으면 저승이 사라지는 것까지는 살아있는 사람을 죽여서까지 확인을 했다. 

 

그 이후가 엄청 궁금하긴 하다. 

 

앞으로 남은 약 100편 엄청 긴장하면서 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