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의 상점 - 3.5/10

차원의 상점

작가 : 비센티

분량 : 130화 완결

장르 : 헌터물

 

책 소개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자신을 신이라고 말하는 자가 나타났다. 

"내가 만든 차원 중에 유일하게 몬스터를 주지 않은 세계인데도 너희는 스스로를 파멸로 이끌어 가고 있구나.. 내 너희에게 벌을 내리겠노라"

말과 동시에 신은 사라졌고, 얼마 후에 지구 상에 수많은 포털이 생겨나고 몬스터들이 우후죽순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내 너희에게 내린 벌을 거두지는 않겠으나, 너희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마. 그리고 모든 관심을 거두겠노라. 이제 너희의 생사는 오로지 너희의 몫이니라"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인류가 초능력자가 되었다. 

후기

오래된 책이라 그런지 표지를 구할 수 없네요.

책을 읽고 난 느낌?

내용이 왜 이렇게 난잡하지?

꽤 잘 쓴 것 같긴 한데 엄청 읽는데 힘들다.

 

게이트라는 특수 능력을 가진 주인공 윤찬수.

다른 헌터들이 A, B, C라는 등급을 갖고 있을 때 Ex등급을 가지고 게이트를 여는 능력으로 배달부 활동을 한다. 

술에 취해 집으로 향하던 게이트는 차원 상점으로 연결이 되고, 차원 상점의 존재를 알게 된다. 

지구에서는 미리 선점하고 있는 길드들과 사냥을 할 수 없는 등급 때문에 차원 상점에서 얻은 로베티아 대륙이라는 곳에 찾아가게 되고 코인을 벌기위한 사냥이 시작된다. 

 

로베티아 대륙에 마왕이 다시 침공했을 때를 대비해 용사를 키우기 위해 만들어진 에고 소드인 베르나.

우연하게 윤찬수가 베르나를 손에 넣게 되고 용사로써 베르나에게 길러진다. 

차원 상점에서 스킬은 어떤 것을 구매해야하고 마법은 어떤것을 배워야 하고 등등.

어느 정도 힘을 키우고 지구로 돌아간 주인공.

어릴 적 친구인 에이나가 다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에이나를 방문하여 병을 고쳐주고 둘이 길드를 만들기 위해 힘을 키운다. 

길드원들을 모두 S급이 되고 길드 설립을 하지만 주변에서는 그것을 가만 두지 못하고 시비를 걸어온다. 

게다가 신과 계약한 드래곤의 농간.

지구에 인간이 없어지면 로베티아의 생명체들을 지구로 이주시키겠다는 계약에 따라 드레곤은 지구의 인간을 없애려 차원의 문을 만들어 지구로 강력한 가이언까지 보낸다. 

하지만 모두 S급인 로베티아 길드원들은 잘 방어를 해내고, 결국 로베티아 대륙에 마왕이 나타나게 되는데,

드래곤은 마왕을 지구로 보내버린다. 

마왕을 대비한 안배였던 베르나. 

봉인이 풀리게 되고 마왕을 잡는 데 성공한다. 

 

읽어보면 스토리가 어려운 것은 없는데 자꾸 설정이 추가되고 많이 산만하다.

당연히 사건도 여러 가지가 일어날 수 있고 이런저런 일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소설을 읽어보면 여기 조금 건들다가 저기 조금 건들고 무언가 나오려다가 나오지도 않고 조금 많이 모자란감이 든다. 

차원 상점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아이템에 관한 얘기가 더 많고 특히 박다혜.

어릴 적부터 친구였고, 에이나가 다친 것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끝가지 박다혜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가 않는다. 

그리고 길드원들, 포섭할 때는 이런저런 능력들이 있고, 그에 따라 특성이 있었는데, 활약하는 장면은 거의 없다. 

 

초반, 중반까지는 소재도 괜찮고 특이하다고 생각하고 읽었지만 점점 이것저것 끼워 넣고, 끼워 넣은 것 자체도 정리가 안돼서 크게 추천은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