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현대판타지

[리뷰]닥터 최태수 외전 1부 (225~300) 9/10

cache 2020. 8. 6. 18:44

닥터 최태수

작가 : 조석호

분량 : 본편 완결(1화 ~ 3236화), 외전 1부 완결(1화~423화), 2부 예정

 

리뷰

태수가 한인 마을에서 떠나는 날.

응 당연히 편하게 가지 않지.

슬슬 돌아가면서 산에서 조난당한 사람들도 구하면서 쉬엄쉬엄 간다.

그런데 본편에서 닥터 최태수가 가장 크게 알려진 게 뭔 줄 아는가?

바로 레펠하는 의사다.

본편에서는 레펠을 카슈미르에 있으면서 배워왔다고 하는데,

그 배우는 과정이 이 부분에서 나오게 되지.

앞에서 꿈에서도 나오지.

다 기억은 안나지만 우리가 헬기에서 뛰어내리는 꿈을 꿨다고.

줄을 타고 내려온다고.

내 기억엔 여기부터였던 것 같아. 

헬기에서 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봤던 것은.

그리고 결정타를 제임스가 날리지.

 

"현재 닥터 최의 젊은 나이까지 감안한다면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재목이지."

"제 주제에 무슨요. 제가 왜 여기 있는지 아시잖습니까."

"언제까지 흘러간 과거의 발목을 붙들고 늘어질 작정이지?"

"무슨 일인데 이러십니까?"

"빠르게 성장하는 점이 놀라워. 하지만 그뿐이야."

"그거야 뭐...."

"그런데 거기에 좀 더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힌다면 어떨까?"

"혹시 헬기 말씀이십니까?"

"전혀 무심했던 건 아닌 모양이야."

"사실은 사 하드에 파견 나갔을 때..."

"데자뷔라고 해야 하나?"

"꿈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거 아닌가?"

"네 꿈에서 본 미친 의사가 제가 맞단 사실에 어이가 없긴 했습니다."

"하하. 미친 의사라. 그건 아니야. 세계적으로 레펠을 할 수 있는 의사들이 없는 건 아니니까."

"네. 한국에도 그런 의료팀이 있습니다."

"그런가?"

"거기 센터장님을 제가 개인적으로 참 존경합니다."

 

음. 여기까진 그냥 대화를 하지.

그리고 

 

"내가 의사를 전해놓을 거야. 만나면 자연스럽게 그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도록 말이지."

적극적인 제임스의 추진력에 태수가 당황했다.

"그렇게까지....."

"이건 혜택이 아니야. 어쩌면 닥터 최가 이 일로 날 원망할 수 있어."

 

밀고 당기기가 아니다. 

그냥 그렇게 말이 나오게 만드는 것일 뿐.

민수와 김혁권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으면서 훈련소 입소를 하게 되지.

그 둘은 태수의 결정에 끌려가는 거지. 

 

그리고 졸업식날

쉽게 졸업을 못하지. 

태수가 가는 곳에 항상 사건이 있다고.

바로 버스 테러로 응급상황이 발생되고 배운 대로 헬기 타고 바로 출동.

 

결국 셋은

- H. M. T.

"헬기 메디컬 팀"

"헬기의료팀. 우리 팀 공식 이름이 된 거 같아.'

이때부터 헬기 의료팀이 되었지.

본편에서는 구급차에 의료 장비를 놓는 것부터 시작하고, 

나중에 헬기를 이용했지.

 

외전에서는 바로 헬기 의료팀이 된다.

응급환자 얘기로도 책의 스토리가 엄청 바쁘게 진행되는데, 

헬기를 이용하면서 더 바빠졌다고 할까?

더 급하게 더 긴장을 하도록 작가님의 설계인 것 같은데, 

꽤 괜찮은 전개가 이루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