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현대판타지

[리뷰] 엄청난 기연의 남자(1~50) - 8 / 10

cache 2020. 8. 13. 15:36

엄청난 기연의 남자

작가 : yespro

분량 : 7권 완결

 

책 소개 

죽었다가 신의 실수에 의해 신의 힘을 일부를 갖고

1979년 13살로 회귀한 노인이 세계 제일의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데..

 

리뷰

87년 6월 민주화 항쟁으로 국민들이 이루어 낸

직선제 대통령 선거가 1987년 12월 16일 전국적으로 실시되었고,

지석호가 36.6%를 얻어 제13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시작이 좋았다.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내 과거를 회상할 수 있기도 하고,

내가 특히 좋아하는 근 현대사라 더 끌렸을 수도 있다. 

 

다른 회귀 소설과 비슷하게 주인공은 미래의 지식으로 돈을 많이 벌었던 것 같다.

서울대 법학과에 재학중인 주인공은 자기가 벌었던 돈으로 엔터테인먼트를 세우고,

미래의 대 스타가 되는 배우들을 섭외한다. 

그런데 의외로 남자배우들은 없고 여자 배우만 있다는 것이 특이하지.

특히 이 소설에 드라마들이 꽤 나오는데

대략적인 드라마가 나오고 거기에 출연하는 배우.

그 실제 드라마가 무엇인지, 이름이 비슷한데 실제 배우가 누구일지?

예상하는 것도 꽤 재미있다고 해야 할까?

 

미래의 지식으로 목숨을 구해준 대통령과 안기부장의 도움으로 ,

드라마 본부장으로 부임하게 되고,

소속사의 가수들에게 부대 위문공연을 하게 하여.

우정의 무대와 진짜 사나이가 만들어진다. 

1987년에 진짜 사나이라니.

1987년이면 전두환 대통령에서 노태우 대통령으로 넘어가는 시기인데.

과연 그 시절에 군대 체험이 가능했을까? 

조금 어이가 없긴 하지만 미래를 살다 왔으니,

과거와 미래를 조금 씩 섞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무엇인가 이상한 것이.

보통 소설을 읽으면 그에 대한 내용이 나오기 마련인데,

여긴 앞부분이 아예 잘린 듯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엄청난 기연의 남자>는 1부 <엄청난 기연과 회귀> 시리즈와 이어지는 2부 이야기이오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책 읽을 때 무작정 읽기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엄청난 기연과 회귀라는 책에서 이어지는 내용인가 보다.

 

엄청난 기연과 회귀를 먼저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