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재앙급 영웅님이 귀환하셨다. - 8/10

재앙급 영웅님이 귀환하셨다. 

작가 : 산지직송

분량 : 1부 326화 완결, 외전 40화 완결, 2부 21화 연재 중

 

작품 소개 

지상에 최강의 영웅이 있었다.

"하지만 죽었잖아. 우리가 죽인 놈이 어떻게 돌아와?"
"그러게. 돌아올 수 있으면 한번 돌아와 보라지."

그런데 20년 만에 진짜 돌아와 버렸다?

"뭘 그리 놀래? 왜. 양심에 찔릴 짓이라도 하셨나?"

이 새끼들. 가만 안 둔다.

 

리뷰

산지배송 작가님.

참 글 시원시원하게 쓰시는 분이다. 

도굴왕을 읽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욕설도 난무하고 사람 패는데도 일가견이 있다고 할까?

진짜 읽으면 읽을수록 매가 약이다. 

2018/03/28 - [책/퓨전 판타지] - [책 리뷰] 도굴왕

[책 리뷰] 도굴왕

필요 없으면 갈아서라도 필요하게 만든다라는 느낌이 팍팍 오게 한다. 

 

특히 이 재앙급 영웅님 귀환하셨다 같은 경우 

신들을 갈아서 만든 무기가 으뜸이라지?

엄청난 성능도 성능이지만, 성인들도 못 죽이는 괴수도 성신을 갈아 만든 무기를 쓰면

픽픽 쓰러져 죽는다는.

그리고 이렇게 성인, 괴수, 성신들을 갈아서 별의별 것을 만들 수 있는 주인공은,

참 재앙이라고 해야할까? 

 

이 책은 여러가지 세계관이 엮여있어 좀 혼란스럽지만,

읽다 보면 세계관은 크게 문제가 안된다.

모든 신들과 성인들은 다 이건의 먹이라고 해야 할까?

특히 작가님의 필력이 대단해서 뭐랄까? 그냥 술술 지나가면서 읽히지.

설정 따윈 필요 없다. 

이건이 죽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갔는지 알필요도 없다.

주인공인 이건이 부활하고 이건의 뜻대로 세계는 돌아가니까.

괴수로부터 지구의 멸망?

그런 건 없지. 이건이 있으니까.

딱 이 정도의 소설이랄까?

맞다. 킬링 타임용으로 꽤 괜찮은 책이다.

특히 여기 나오는 이건의 친구 택수? 는 

1부에서 호구, 외전에선 이건을 믿는 믿음 수치가 600%가 넘는 대 호구로 발전하게 돼.

도굴왕도 그랬는데 이 작가님이 쓰신 작품은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것이 있어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2부에서는 하데스가 잡아간 택수를 찾으러 신계에 가는데,

신계에 가자마자 자기 맘에 안 든다고 깽판?을 치고 시작한다. 

아직 진입단계라 좀 더 두고봐야겠지만 2부도 꽤 흥미진진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