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재능만렙 플레이어 - 8.5/10

재능만렙 플레이어

작가 : 비츄

분량 : 635화 연재중

 

작품 소개 

"검사 결과지를 받아 들었다.

[재능 없음]

오늘따라 '재능 없음'이라는 글자가 좀 아려왔다. 내가 노력이 부족했던 걸까. 아니면 재능이 없는 걸까. 그도 아니면 둘 다 없는 걸까. 이렇게 살고 있는 건 내 탓일까. 아니면 사회의 탓일까. 

하루가 지났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10년 전으로 돌아왔다.

... 뭔가 너무 쉽다. 나 재능 없었던 거 맞냐?"

 

리뷰

비츄님의 작품을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소설이 꽤 복잡하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설계가 잘 되어있다고 해야 할까?

이전에 만렙 플레이어를 읽을 때도 그랬는데 

이 책에서도 비슷한 느낌이 든다.

2018/03/22 - [책/퓨전 판타지] - [책 리뷰] 만렙 플레이어

[책 리뷰] 만렙 플레이어

재능 만렙 플레이어를 처음 연재할 때 전지적 독자 시점을 표절했다는 기사들이 나오기도 했고,

연재가 중단되니 어쩌니 하면서 말 많던 소설이었는데.

지금까지 연재 중이다. 

 

아직 전지적 독자 시점을 보지 못해 크게 공감을 못하지만,

현재 평점도 9.5로 높기는 한데

특히 이 소설은 시원한 스토리 전개보다,

머리를 쓰고 생각을 해야하는 것들이 많아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은 책이다.

나처럼 기다무로 한편 한편 읽는다면 스토리 진행이 자연스러워서 꽤 괜찮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대략적인 설정을 보면

주인공이 회귀를 했다는 것.

회귀 전에는 너무 많은 재능으로 대기업의 막내아들에 의해 재능이 없다는 결론으로 

플레이어로써의 활동을 못했다는 것이다.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내용을 보면

플레이어는 플레이를 하고 중간관리자가 이를 수호자들에게 중계를 하며,

수호자들은 플레이어의 플레이를 즐기면서 코인과 아이템들을 보상으로 준다는 것을 들 수 있지.

이런 류의 설정들이 많으니 처음 몇 편만 읽고 제칠까 하다가 계속 읽다 보니 지금까지 읽고 있는 책중에 하나이다.

 

이전의 만렙 플레이어에서도 그렇지만 주인공인 김혁진을 엄청 부각한다.

안될 것 같은것도 김혁진이 진행하면 무조건 해결되고,

이건 안될것 같습니다. 

"이거면 됩니까?"

"이걸 어디서 얻으셨습니까?"

대략 이런 것들이 산재해 있지.

 

군주 캐릭터이면서 검도 잘 쓰고 창도 잘쓰고 마법도 쓰면서, 활도 잘 쓰지.

내성도 불내성, 물 내성, 전기 내성 등 

다른 사람은 하나도 얻기 힘든 것을 

김혁진이니까? 주인공이니까? 다 얻고 누구보다 잘하지.

종종 지구에서 활동 안 하던 수호자들이 김혁진의 플레이를 보고 이게 무엇인가? 

이게 중급 플레이에서 나올 수 있는 플레이인가?라고 놀라기도 하고.

읽다 보면 먼치킨 적인 요소들이 많아 어이없는 부분이 많다.

중간관리자도, 수호자들도, 거신 길드의 길드원과 다른 플레이어들도,

엄청 극찬을 하지.

솔직히 회귀를 안 했으면 좀 정상적인 플레이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정도이다.

그리고 한참 전에 나온 떡밥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은 리뷰를 보면서 이해를 하면 되는데,

딱 중요한 시점에 글을 끊는 것, 이건 좀 너무 심하다고 해야 할까?

금요일에는 진짜 짜증이 많이 나기도 하지.

그래도 꽤 괜찮은 내용이어서 앞으로의 일이 기대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