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현대판타지

[리뷰] 핵재벌 개망나니(31~150) - 현대판타지 6/10

cache 2020. 9. 2. 17:37

핵재벌 개망나니

작가 : 방탄리무진

분량 : 200편 완결

 

작품 소개

미래의 도플갱어가 내 앞에 나타났다.

전세계 최고 최강의 개망나니 주인공.

 

리뷰

이 소설을 읽으면 30년 전에 봤던 만화책들이 생각난다. 

조직들이 뒷골목을 장악하고

경제인들에게 돈을 받으면서 일을 처리해주며,

정치권과 결탁해서 많은 비리들을 저지르는 식의 만화책.

딱 이런 내용에 미래에서 온 자신의 예언으로 

사업가가 되는 내용이 덧붙여진 것 같다.

특히 그때는 어려서 잘 몰랐던 사회적인 내용들이

지금은 이해가 가니 꽤 괜찮고 통쾌하게 보인다고 할까?

주인공 성격 또한 시원스러워서 쉬지도 않고 계속 읽어나가는 중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실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면서부터,

다른 이야기로 바뀌는 것 같다. 

이전 편 리뷰를 보면 알겠지만 너무 안 좋았다.

2020/09/01 - [책/현대 판타지] - [리뷰] 핵재벌 개망나니(1~30) - 현대판타지 3/10

 

[리뷰] 핵재벌 개망나니(1~30) - 현대판타지 3/10

핵재벌 개망나니 작가 : 방탄리무진 분량 : 200편 완결 작품 소개 미래의 도플갱어가 내 앞에 나타났다. 전세계 최고 최강의 개망나니 주인공. 리뷰 제목 보고 꽤 괜찮게 보겠다. 싶어서 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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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인물들이 꽤 별로였기 때문에 볼만한 책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냥 부자들 사이에 주인공이 어울려 지내면서 특별하게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부자들 욕하나 보나 했더니, 그건 아니었다.

 

주인공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게 되고 방송국과 영화사를 인수하며

자기의 사업을 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그럭저럭 돈이 있고 외국 유학을 갔을 때만 하더라도 그냥 모나고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생각했던 것이, 

자기만의 자존심이었고 자신의 가치관이었던 것이다.

특히 말하는 대로 진행하라는 그 뒤의 일은 자기가 책임진다는 말이 많은데,

그럼에도 끝까지 주변 사람들이 욕먹으면서 끝까지 조언을 하는 것을 보면 

주인공이 괜찮은 부분이 있으니 저런 조언을 하는 사람도 있고,

친구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부분은 사업적인 것들이 많이 나오는데,

미래의 자신이 얘기해 준 부분을 지키려고 하기도 하고,

자신의 사업을 따로 하는 것을 보면 주인공이 단지 시킨 것만 하는 것이 아닌,

어느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해나가는 것을 보면

자질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만화책을 볼 때는 잘 몰랐지만 현재는 사회적인 문제들도 어느 정도 인지를 하고 있고,

지내온 세월 동안 일어났던 이슈들을 알고 있으니

오히려 이 책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30대 이상이면 이 책을 한번 읽어봐도 꽤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크게 어려운 것 도 없고 예전의 만화책들을 생각하며 읽는 느낌으로,

읽어본다면 크게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