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천조를 가진 남자(6~10권) - 5/10

천조를 가진 남자

작가 : 두경

분량 : 총 10권

 

작품 소개

돈 앞에서 추악한 본성을 드러낸 사람들.

하율은 믿었던 이들의 배신으로 나락에 떨어지는데…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 돌아온 하율!

그리고 인생 역전의 기회가 주어졌다.

천조를 가진 남자!

거대한 돈의 힘을 손에 넣은 남자,

천조남의 신화가 시작된다!!

 

리뷰

이전 1~5편까지의 리뷰

2020/09/04 - [책/현대판타지] - [리뷰] 천조를 가진 남자(1~5권) - 5/10

[리뷰] 천조를 가진 남자(1~5권) - 5/10

진짜 무난하게 읽었다.

특별한 내용은 별로 없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읽히는 책.

 

재벌 3세들의 망나니 같은 행동과 갑질을 

돈이 많은 주인공이 밟아주는 내용이 거의 전부라고 할까?

남을 밟고 올라가 재벌을 이루었고, 그의 아들들 혹은 그의 손자들은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면 다 자기 밑으로 보지만,

그것을 못마땅하게 보는 주인공, 

그로인해 다른 부자들과 마찰이 생기고,

주인공이나 주인공의 부인 혹은 회사의 담당자들을 납치하거나 협박을 하는데,

아주 시원하게 작살을 내는 것이 가장 큰 스토리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다른 재벌들과 다르게

주인공은 재벌 3세가 아니어서 그들이 못마땅하다고 할까?

특히 이전리뷰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사람이 사람을 깔보는 것을 엄청 못마땅해한다. 

그래서 그런지 책의 전반적인 내용도 일반 서민을 위한 내용들이나,

한국인들을 위한 내용들이 많이 나오기도 한다. 

음원을 내서 판매를 해도 판매하는 곳에서 돈을 다 가지고 가서 

동생에게 음악스트리밍 업체를 운영해보라고 하기도 하고,

독립운동가로써 인정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독립운동가로써 인정을 받도록 무료로 조사를 해주는 것들.

또한 괜찮은 사람이면 자기에게 위협을 가했어도 다른 삶의 기회를 줌으로써 

사람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것들을 보면 주인공의 행동이 꽤 맘에 든다.

특히 주인공이 한 일은 아니지만 테니스와 골프를 세계권 대회로 만들어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힘든 아이들에게 지원을 해주는 것 등 꽤 괜찮은 사업들을 많이 한다.

돈을 벌기 위해 장사를 하는 사람이 아닌 취미처럼 사업을 하는 사람이랄까?

 

이 책은 역사적인 내용도 없고 

업계 10위부터 1위까지 한 단계 한 단계씩

무너뜨리는 그런 내용이라 큰 재미는 없지만

스토리 상 크게 막히는 부분이 없고 시원시원하게 진행이 돼서 

큰 기대를 안 하고 보면 읽을만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