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미드

[미드] Mars 시즌 1 ep01~ep02

cache 2020. 9. 25. 18:00

Mars

가까운 미래 2033년, 화성을 인류의 새 정착지로 만들기 위한 모험이 시작된다. 

온갖 위험이 따르는 위대한 여정. 

다큐와 드라마의 절묘한 조화가 그 여정에 흥미를 더한다.

 

주연 : 지혜, 알베르토, 아만, 클레망틴 푸아다츠

리뷰

로스트 인 스페이스를 시즌 2까지 다 보고 뭘 볼까 찾다가 보게 된 드라마 Mars.

얼마 안 남은 2033년 혹시 모를 인류의 멸종을 대비하기 위해 지구 외 다른 행성에 식민지를 만들고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일단 소재 자체로는 꽤 괜찮았다.

에피소드 1을 보고 난 느낌.

엄청 어설프고 지루하다.

이런 인터뷰 장면이 엄청 많이 나온다. 

우주선을 만들기 얼마나 어려운지, 화성에 도착하면 무엇이 문제인지,

우주 비행사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등등.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최초로 SF드라마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네셔널지오그래픽 과학잡지를 보면 엄청난 설명들이 있지?

그 설명들을 드라마에 다 집어넣은 것 같다. 

 

다른 SF 드라마와는 다르게 이 드라마에서는 모든 것이 현재를 많이 반영한다. 

다른 곳에서 보던 우주선과 광속 비행은 이 드라마에서 찾을 수 없다.

 

지구에서 화성까지 가는데 대략 150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설정이 되어있고,

먹는 것과 과학에 필요한 것들을 싣기 위해 11층 건물 높이로 우주선을 설계한다. 

이 우주선 자체가 뜨는 것이 하나의 고비를 넘긴 것이고 

가장 큰 고비는 도착해서 우주선이 제대로 착륙하는 것이다. 

게다가 우주에 있으면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우주비행사들의 

심장도 크게 무리를 하지 않고, 뼈도 약해지고 등등 머리 아픈 얘기들을 많이 한다. 

얼마나 자세하게 얘기를 해주는지 아직도 머리에 많은 것들이 맴돌고 있다.

 

그리고 특이하게 이 드라마에서는 우주선의 사령관부터 죽이고 시작한다. 

겨우 2화인데 벌써부터 사령관이 죽는다고?

다른 드라마에서는 위험해도 어떻게든 그 위험을 헤쳐나가고,

오늘도 하루를 무사히 버텼구나. 이런 식인데 다음 편이 예상이 안된다.

 

아직 초반이기도 하고 선원들을 이끌어 나가야 할 선장이 죽어서,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이 전혀 안 되는 드라마.

지금까지는 황당함과 지루함의 연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