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미드

[미드 리뷰] Mars

cache 2020. 9. 28. 15:20

Mars

가까운 미래 2033년, 화성을 인류의 새 정착지로 만들기 위한 모험이 시작된다. 

온갖 위험이 따르는 위대한 여정. 

다큐와 드라마의 절묘한 조화가 그 여정에 흥미를 더한다.

 

주연 : 지혜, 알베르토, 아만, 클레망틴 푸아다츠

리뷰

처음 본 느낌? 

엄청 지루하다. 설명이 많다. 진행이 답답하다.

이렇게 세 가지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2020/09/25 - [드라마/미드] - [미드] Mars 시즌 1 ep01~ep02

 

[미드] Mars 시즌 1 ep01~ep02

Mars 가까운 미래 2033년, 화성을 인류의 새 정착지로 만들기 위한 모험이 시작된다. 온갖 위험이 따르는 위대한 여정. 다큐와 드라마의 절묘한 조화가 그 여정에 흥미를 더한다. 주연 : 지혜, 알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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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즌 2까지 다 보고 느낀 점은 위와 조금 다르다.

Mars는 과학적인 현실을 많이 반영을 해서 그런지 진행 자체가 답답하긴 하다.

왜 화성까지 가는 우주선을 만들기가 어려운지, 

화성에 가서 테라포밍을 하는 것이 어려운지 등등.

처음에는 꽤 어려운 얘기들이 많이 나오더니 점점 환경문제에 대해 얘기를 한다.

지구의 온난화가 어떻고 북극의 개발 같은 것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앞으로 화석연료가 사용됨에 따라 남극의 얼음들이 녹고 수면이 50센티만 높아져도,

무슨 일들이 생기는지에 대해 어느 정도의 설명들.

 

관심이 있던 분야여서 그런지 오히려 쉽게 이해도 되고 납득도 되더라.

특히 기업이 돈을 벌기 위해 무분별한 발전들.

드라마에서 나오는 북극의 석유 개발이나 혹은 석유개발로 인한 탄저병 등.

극적이진 않지만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을 보여줌으로써 

경각심을 갖게 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생명의 탄생.

화성에서도 사람들이 살게 되면서 첫 번째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 

8개월 만에 아이가 태어나서인지 혼자 숨도 못 쉬고 안타까운 상황이 되고,

화성에 진출한 유일한 기업인 루크럼사의 직원들이 일을 빨리 진행하기 위해 사고를 친다.

그로 인해 아이에게 위험한 상황이 되지만 결국 스스로 호흡을 하게 되고 살아남게 된다.

참 인간이란 대단하다고 해야 할까?

나에겐 이 부분이 가장 감동적이었다. 

 

끈질긴 생명력과 적응력으로 살아남고, 힘든 상황을 개척해 나간다.

마지막에 나오는 화성에서 첫 번째 구름을 만든 화면.

대략 10년 만이었던가?

 

이것을 마지막으로 드라마가 끝이 나게 되는데,

추천은 안 하지만 그래도 볼만은 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