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미드

[브라질 드라마] 넷플릭스 리얼리티z 리뷰

cache 2020. 9. 29. 16:17

리얼리티 Z

 

소개 

피가 튀고, 살점이 뜯기는 생지옥에 남겨진 TV쇼 참가자들. 밖은 이미 좀비들의 세상.

정답도, 규칙도 없다. 싸우라, 그리고 살아남으라! 

죽음 앞에 던져진 인간의 본능이 깨어난다.

영국 드라마 <데드 테스>의 리메이크

리뷰

워킹데드, 레지던트 이블, 킹덤 등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유명한 좀비 영화나 드라마는 꽤 봤다고 생각했고,

브라질 드라마라 화끈하게 지르겠지라는 생각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완전 실망이다.

 

대략적인 내용을 얘기하자면

브라질에 사람을 난폭하고 사람을 공격해 식인을 하는 바이러스가 퍼지게 된다.

뭐 다른 일반적인 좀비 드라마와 처음 부분은 같다.

그리고 올림포스.

무슨 쇼프로인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예전에 사람들 섭외해서 예능 보여주고,

한 명씩 탈락하게 하는 프로그램 같은데, 뭐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한다.

외부와 단절되어있고, 자가 정화시설이 있어 언제나 맑은 물을 마실 수 있으며,

태양광이 있어 전기가 끊이지 않고 등등.. 

뭐 먹을 것만 있으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도망을 가야 하는 상황 

기존에 프로그램을 찍으며 올림푸스에 살았던 사람들은 바깥 상황도 모른 채 어찌어찌 살아남게 되지만,

방송국도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고,

결국 여기에 있던 사람도 죽거나 좀비가 된다. 

 

그리고 두 번째로 올림푸스를 찾은 사람들

올림푸스 설계자와 그의 아들

정치가와 비서, 몇몇 비리 경찰들.

그리고 스스로 살아남은 자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기득권을 위해 서로를 이용하려 하고,

의심을 하며, 서로를 죽이게 된다. 

결국 남은 것은 파멸뿐.

좀비를 막고 있던 문을 열며 다 죽고 드라마는 끝나게 된다. 

 

데드 세트라는 영국 드라마를 못 봐서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스토리 자체는 꽤 괜찮았다. 

하지만 다른 좀비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긴박한 것도 있고,

좀비들과 싸우고 죽이고 폭력적인 장면을 기대해서 그런지,

실망한 부분이 너무 많다.

 

워킹데드를 보면 살아남기 위해 이곳저곳들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상황들을 만들어 내지만,

이 드라마는 세트장이라는 한정적인 장소로 인해 

인간의 추악한 모습에 더 중점을 두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어이없는 것도 많고 규모가 작아 긴장감이 덜하다.

특히 등장하는 인물들이 적고 그 적은 인간들 사이에 권력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들을 보면 우리나라 정서에도 안 맞다고 할 수 있겠다.

 

시즌 1을 다 보고 내가 생각하기에 괜히 봤다고 생각되는 드라마.

나 같으면 절대 추천하지 않을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