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미드

[미드 리뷰] 설국열차 - 8/10

cache 2020. 10. 13. 14:55

설국열차

첫 방송 : 2020년

시즌 수 : 1개

에피소드 수 : 10개

프로그램 제작자 : 조시 프리드먼

주연 : 제니퍼 코넬리, 다비드 디그스, 미키 섬너

소개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으려면 끝없이 달려야 한다.

마지막 인류를 싣고 선로를 따라 순환하는 열차.

조금만 미끄러져도 파멸이 다가온다.

그래도 혁명을 포기할 수 없다. 

 

리뷰

영화 설국열차.

아마 아는 사람도 꽤 많고 나 같은 경우에는 꽤 인상 깊게 본 영화였다.

돈 있는 자들과 없는 자들. 그리고 살아남으려는 사람들.

영화를 볼 때에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했었다. 

 

그리고 이번에 본 미드 설국열차.

같은 원작소설로 만들어서인지 시대적 배경은 비슷한 것 같다.

지구에 빙하기가 오게되고

살아남기 위해 무임승차를 한 사람들.

그리고 인간답게 살기 위한 반란.

열차를 지키려는 사람들과 마지막 사람을 지키려는 사람들.

뭐 큰 틀은 영화랑 드라마가 비슷한 것 같긴 하다.

 

등장인물

설국열차 안의 살인사건으로 수사를 맡게 된 레이턴.

반란군의 수장이고 마지막에는 반란을 성공하여 열차를 손에 넣고 시즌이 끝나게 된다. 

설국열차의 안내원인 멜러니.

설국열차를 설계하였고, 설국열차를 계속 달리게 하며, 설국열차에 있는 마지막 인류를 보전하려 한다. 

레이턴에 의해 자신의 정체가 노출되고 결국 설국열차의 관리직에서 쫓겨나게 되어, 꼬리칸의 반란이 성공하도록 도와준다.

 

결론

미리 리뷰를 보고 볼까 말까 많이 고민을 했지만 보고 나니 내가 내린 결론은 잘 봤다였다.

시즌 1을 다 보고 내가 느낀 것은 영화가 더 괜찮았다, 드라마가 더 괜찮았다 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시즌 1 10화를 보면 설국열차는 한대가 아니다.

그리고 설국열차 원작에도 설국열차는 한대가 아니라고 나온다.

빙하기가 오고 설국열차를 여러 대 만들었는데 한 곳에서는 드라마같은 상황이 펼쳐졌고, 한곳에서는 영화 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시간이 흐르고 핍박을 받는 꼬리칸의 사람들이 점점 불만들이 많아지게 되었고, 가진 자들은 자기의 것들을 나누기 싫어했고 그래서 반란이 일어났다. 

뭐 다른 설국열차에서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자원을 공유하고 서로 도움을 줬을지 모르겠지만 그건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안 나왔으니 일단 생각하지 말자.

설계를 했지만 어떤 열차에는 사람을 부품처럼 사용하도록 설계를 했고 어떤 열차에서는 기존의 방식처럼 사람이 조정하도록 설계를 했다. 

영화와 드라마는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했지만 설계 방식도 다르고 각기 다른 열차에서 일어나는 일로 생각하면 비교할 만한 대상이 아닌 것이다. 

 

설국열차 시즌 2는 제작이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미드 특성상 에피소드 1개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시즌1을 보고 솔직히 기대가 된다. 

시즌1에서 멜러니가 죽은 줄 알았던 딸이 나타났는데, 과연 열차에서 떨어진 멜러니가 딸과 만날 수 있을까? 

더 길어진 열차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