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 - 1/10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

감독 : 다니엘 J. 클락

국가 : 미국

개봉일 : 2018

장르 : 사회, 다큐멘터리

시간 : 1시간 35분

 

영화 소개 

지구가 둥글다는 건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 잠깐, '모두'가 아니었다. 

지구가 평평하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 이들에 따르면 구체 지구 이론은 <트루먼 쇼> 같은 음모이자 속임수라고.

그렇다면 평면 지구 이론의 근거는?

리뷰

지구가 평평하다?

위에 사진을 보면 구름과 구름 사이에 태양이 끼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태양이 어떻게 구름 사이에 끼어 있을까?

그리고 관심을 가지게 된 지구 평면설.

지구는 평평하고 반구가 지구를 둘러 싸고 있으며 그 반구에 태양과 달, 구름 별들이 있다고 얘기한다. 

솔직히 몇가지 증거들을 보면 그럴싸하게 보인다. 

그러다 어제 넷플릭스에서 우연하게 보게 된 영화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

볼만하냐고 물어본다면 나에게는 절대 비추천이다. 

솔직히 기대한 건 지구 평면설 증거들을 보여주거나 과학자와의 대립 같은 것들을 원했다.

제목만 보면 예전의 갈릴레오가 재판을 받고 나오면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말한 것처럼 대립들을 원했는지도 모르겠다. 

영화 소개에서도 나오듯이 근거를 보여주길 원했는데,

실제 내용은 지구 평면설이라는 것이 있고 누가 먼저 시작했고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다.라는 것이다. 

저분이 이전에 나온 책을 가지고 유튜브를 했고, 

개인 라디오 방송하는 이 분이 함께 했으며,

국제 평평한 지구 모임을 한다. 등등.

보다가 중간에 잠들기를 몇 번이나 하고 다 봤는데, 유튜브에 flat earth를 검색해서 보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다. 

영화에서 말하는 것?

지구를 평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그들의 생각이고 꽤 재미있는 생각이다. 

그들을 이상하게 보지 말고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그들의 방식으로 지구가 평평하다는 것을 입증하려한다. 

그러니 그들을 이상하게 보지말아달라.

대충 이런 것들을 말하고 있다. 

 

왜 지구가 평평하다고 말하지? 가 아닌 지구가 평평하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 영화는 성공이고 오늘 미스터리 혹은 SF 물을 볼까? 하고 봤다면 실패하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