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만렙 플레이어
작가 : 비츄
분량 : 690화 완결(카카오 페이지 기준)
장르 : 퓨전판타지
책 소개
"검사 결과지를 받아 들었다.
[재능 없음]
오늘따라 '재능 없음'이라는 글자가 좀 아려왔다. 내가 노력이 부족했던 걸까. 아니면 재능이 없는 걸까. 그도 아니면 둘 다 없는 걸까. 이렇게 살고 있는 건 내 탓일까. 아니면 사회의 탓일까.
하루가 지났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10년 전으로 돌아왔다.
... 뭔가 너무 쉽다. 나 재능 없었던 거 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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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0월 23일부로 완결이 된 재능만렙 플레이어가 완결되었습니다.
재미있게 본 소설중에 하나로 처음부터 전지적 독자시점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었던 소설인데 아직 전독시를 읽어보지 못해 꽤 괜찮게 읽은 소설이다.
주인공 김혁진.
"코리안 스타일"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그에게 주어진 시련들을 깔끔하게 처리를 하지.
하지만 그래서일까?
오히려 끝으로 갈 수록 남들은 힘들게 수행하는 것들이 너무 쉬워보인다.
당연히 김혁진이니까?
차원군주 칭호를 얻으면서 더 희한해진다.
말만 해도 이루어지는 능력이라니.
그래도 작가님이 글을 참 잘쓰시기도 했고 복선(떡밥)도 미리미리 풀어서 읽을때는 몰입이 되는 소설이었다.
현재 내용과 이전에 나왔던 내용을 맞춰보는 재미랄까?
가장 짜증났던것은 딱 궁금해질때 끊고 다음화로 넘어가는 것.
이건 진짜 볼 때마다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나같은 사람은 하루에 한편 무료로 보는 사람인데, 진짜 다음화를 읽어? 라는 생각이 엄청 들지.
하루에 한편 무료인 경우 뒤에 항상 10편이 대기중이다.
가장 맘에 안들었던 부분은 김혁진이란 주인공은 거신길드의 길드장이다.
그 안에 길드원들도 있고 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도 많지.
그런데 이 책 특징이 주인공만 부곽되고 나머지 길드원들은 똥이다.
군주의 특성을 가진 김혁진.
군주의 특성을 이용해 자기 길드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군주이면서 솔플을 한다.
처음에는 전생에 유명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 길드원으로 받아놓고 크게 활용하는 것을 못봤다.
가끔 던전에 같이 가는 것 뿐.
그리고 감동적인 마지막.
"성공한 아들 앞에서, 너무 초라한 어머니가 되어버렸어요."
"피자 한판 안 사주던 어머니가, 얼마나 미울까요?"
"한평생 이루어놓은 거 아무것도 없는 제가, 얼마나 한심해 보일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들에게 무엇인가를 해주고는 싶어요. 이렇게 초라한 어머니지만, 아주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내가 네 엄마 하겠다고 해서 미안해.]
김혁진의 가슴 속에 비수처럼 꽂혀 있는 그 말.
이제는 뽑아내기로 했다.
[내가 네 엄마 하겠다고 해서 미안해.]
용기를 내어 말했다.
"어머니가 제 어머니여서 고맙습니다. "
"소년의 꿈을 강제하지 않는 왕. 소년이 꿈을 꿀 수 있는 세계."
"힘 있는 자의 불공정에 의하여 힘 없는 자가 무력하게 당하지 않고."
"내가 네 엄마 하겠다고 해서 미안해. 이 땅의 어머니들이 그런 말을 하지 않는 세계."
[다 이루었다.]
감동적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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