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후기

cache 2021. 2. 13. 12:13

 

 

승리호 (Space Sweepers 우주 청소부)

개봉일 : 2021년 2월 5일

감독 : 조성희 

배급사 : 넷플릭스

제작자 : 윤인범, 조능연, 한상현, 김수진

주연 :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장르 : SF

 
영화 소개
우주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산다. 꿈은 아득하기만 하다. 2092년. 기댈 곳 없는 낙오자 넷. 그들이 천진한 인간형 로봇을 손에 넣는다. 때가 왔다. 위험한 거래를 개시한다!

예고편

 

메이킹 영상

 

 

등장인물

장선장(김태리)

 

 

승리호의 선장이다. 

중간 후반쯤 가면 정체가 나오는데 총도 만들고, 폭탄도 만든 천재였다고, 한때 설리반 암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해서 신분을 숨기고 우주 쓰레기를 줍는 일을 한다. 

업동이 말로는 머리는 똑똑한데 성질이 거지 같아서 건들지 않는다고. 

 

김태호(송중기)

 

 

승리호의 조종사이다. 

초반에 구멍 난 양말로 운전대를 운전하는 모습을 보고 양아치 인가 했는데 그런 성격이더라.

하지만 과거에는 UTS 기동대의 대장이었다는 것.

그리고 과거에 죽은 순이의 시체를 찾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는 것.

참 안타까운 인물로 묘사된다. 

꽃님이를 UTS에 보내며 받은 돈으로 순이를 찾으러 가지만 다시 돌아와 꽃님이를 구하러 간다. 

 

업동이 (유해진)

 

 

내가 반한 캐릭터

원래는 군사용 로봇이었다고 하는데 장선장이 재활용 기구에서 데려와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너무 매력 있다.

특히 메이킹 영상을 보면 유해진 씨의 움직임을 그대로 표시해놨다고 하는데 너무 어울린다.

이 영화에서 꼭 필요한 마스코트라고 해도 될 것 같다. 

특유의 유해진 씨의 목소리 때문에 더 호감이 간다. 

하지만 마지막에

 

 

이 모습으로 유해진씨 목소리? 와 엄청 소름이..

얼른 꾀꼬리 목소리 가게에서 목소리 구매하기를..

 

타이거 박 (진선규)

 

 

승리호의 기관사

마약밀매 갱단의 두목으로 지구에 돌아가면 사형이라고 한다. 

초반에 도끼 들고 기관사 일을 하는 것을 보면서 완전 야수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꽃님이한테 하는 것 보니 완전 반전 캐릭터이더라. 

그런데 내 기억 속에 있는 진선규의 모습은?

 

 

극한직업에서 나온 형사.

그런데 이번에 맡은 배역이 꽤 멋있었다고 생각한다.

 

꽃님이 (박예린)

 

 

이 영화 스토리 전개상 꼭 필요한 인물.

과거에 병을 앓고 있다가 아버지가 나노로봇을 주입한 후 몸이 괜찮아졌는데 그 후 나노 로봇을 조정하는 능력이 생겼다. 

영화 중간에 보이는 것처럼 토마토도 열리게 하고 나무도 되살린다. 

설리반이 화성을 성공적으로 테라포밍한 이유가 꽃님이 때문이었다고.

하지만 이 기술이 있으면 지구도 다시 복구할 수 있기 때문에 꽃님이를 제거하려 한다.

 

제임스 설리반(리처드 크리스핀 아미티지)

 

 

UTS회장

나이가 150살이 넘었다고.

지구를 멸망시키고 화성에 신인류를 만들기를 원한다. 

영화 후반부에 꽃님이를 죽이기 위해 최종 보스로 나온다.

 

리뷰

카카오 페이지로 먼저 접한 승리호

영화로 처음 몇 분 보고 "이건 봐야 해"라고 생각할 정도로 꽤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업둥이. 

승리호 위에서 작살 던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CG 꽤 잘 만들었더라.

우주에서 휴식을 보내는 업둥이나 우주정거장, 하늘에 떠있는 생활공간 등, 꽤 볼만한 것도 많고 영화에 빠져들게 하더라.

 

그리고 의외로 꽤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김 씨 

" 가난이 죈 지 죄를 지어 가난한 건지"

"그게 다 빚이다. 그래 봐야 쓰레기 줍는 밴 데 장 선장이 괜히 오 버질 해가지고 수리하고 벌금 내느라 또 빚이고 빚이 빚을 낳고"

 

꽃순이

"

우리는 새 가족이 되었어요

저는 가끔 지구에 가서 나무를 만들어요

선장님은 이제 술 안 드시고 업둥이 언니는 진짜 언니가 됐는데 이제는 교양을 좀 쌓고 싶데요.

타이거 삼촌은 제 친구들이 무서워한다고 문신을 다 지웠어요.

그리고 태호 삼촌은 새 신발을 10개나 샀어요.

아빠도 하늘에서 기뻐하실 거 같아요.

"

가족, 자연, 친구들, 여유로운 생활 어떻게 보면 가장 평범한 것들. 

하지만 이것들을 말하게 된 이유.

지금 우리는 평범하게 누리지만 어느 순간엔 누릴 수 없을지도, 혹은 누구에겐 꼭 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냥 흥미로만 볼 것이 아닌 이런 점도 같이 생각하며 보는 것도 꽤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