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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지하실의 이계 던전 (4~6권) - 3/10

cache 2020. 8. 28. 23:07

지하실의 이계 던전

작가 : 공깃

분량 : 6권 완결

 

작품 소개 

이계로 차원 이동한 가상현실 게임의 던전.

그리고 난데없이 지하실에 생겨난 던전 입구에 당황하는 하급 용병 벨리프.

몬스터를 사냥하면 강해지고, 진귀한 아이템도 얻게 된다. 

빚과 세금에 쪼들려 살던 하급 용병 벨리프에게 나타난 기연 중의 기연.

던전은 그의 막막한 현실에 돌파구가 되어 준다!

 

리뷰

왜 이렇게 끝이 날까요?

3편까지는 그래도 괜찮은 진행으로 볼만했습니다. 

그런데 4편부터는 스토리가 이상하게 진행이 되는군요.

주인공과 마왕의 전쟁을 기대했는데,

스토리가 이상하게 진행이 됩니다.

주인공이 주인공이 사는 마을과 영지를 독립시켜 왕국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갑자기 고대인의 영혼이 나오는데요.

주인공의 아버지가 고대인의 영혼을 소멸시키려고 하다가, 반대로 몸을 빼앗겼다고 나옵니다.

즉 주인공이 찾던 부모님 중 아버지는 고대인의 영혼에 몸을 뺏긴 채로 어머니는 무사히 잘 계신다는 것이죠.

이 고대인은 마왕과 손을 잡고 주인공의 왕국을 제외한 대륙들을 통일시켜 하나의 왕국으로 만듭니다.

 

보통 이러면 전쟁을 생각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주인공의 영지에는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용병도 훈련시키고,

던전에 들어가 강해지게 되는데,

갑자기 주인공과 고대인이 동맹을 맺습니다. 

고대인의 정신이 안정이 되었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마왕이 갑자기 사라져 두렵다는 것이 두 번째 이유였습니다. 

그러면서 고대인은 주인공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집으로 보내줍니다.

갑자기 주인공의 소원이 하나 풀렸네요.

그런데 주인공의 부모님은 또 유적을 탐사하게 되고 고대 인도 주인공의 부모님과 유적을 같이 탐사하러 다녀요.

왕이 되었는데 갑자기 유적을 탐사하러 다닌다고요?

 

그러다가 마왕을 찾게 되는데 마왕의 말발에 못 이겨 그냥 마왕을 놔줍니다.

전투도 아니고 말발로 집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2년의 시간이 흐른 후 마왕의 본격적인 계략이 실행됩니다. 

던전 관리인인 힐라의 힘을 뺏어 마왕의 힘을 회복하려 하는데요,

힐라의 힘을 대부분 흡수하는데 성공은 합니다. 

하지만 힐라를 구하러 간 주인공이 가지고 있던 힐라의 힘을 힐라에게 전달해주고,

본격적으로 전투를 하는가 했는데,

마왕이 힐 한방과 칼 한방에 소멸되네요.

주인공이 먼치킨처럼 강한 건 아니에요. 

마왕을 잡으러 갈 때 성문에서도 힘들어했는데.

참 어이가 없이 끝났습니다.

 

도대체 왜 그만큼 기대하게 만들고 지금까지 끌어왔을까요?

차라리 약할 때 처리했으면 편하게 끝냈을 텐데요.

엄청 이것저것 살을 붙여놓고 마지막에는 허무합니다.